정부가 국내 보건산업 활성화를 위한 해외환자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섰다.
이는 국내의료서비스산업은 우수한 의료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환자를 유치 위한 기본인프라 및 노력은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
실제로 국내보건의료 서비스 기술수준은, 암치료, 장기이식 등은 세계적 수준이며, 전체적으로는 미국대비 76%, 일본의 8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대표 연평균 진료비는 우리나라의 4~9배, 일본은 2~3배 정도이며, 미국 입원환자 1인당 1일 평균진료비는 3726달러로 우리나라의 13배 수준이어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기획예산처는 국내 보건의료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사업과 연계, 시너지 효과를 발휘토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신규로 5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해외환자 진료절차를 단순화하고, 관광산업등과 연계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전력한다.
경쟁력을 갖춘 병원 20곳과도 정부 간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의학적 전문지식과 외국어가 가능한 전담코디네이터 및 시스템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예처는 국내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제고를 위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한국 의료를 대표하는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과 운영, 홍보물 발간 및 관광공사·KOTRA 등을 통해 홍보를 전개한다는 것.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해서는 국내 우수 의료기관 참관 및 건강검진서비스 제공 등 전략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예처 관계자는 “국내 의료기관 및 관련협회 등과 공동으로 주요 대상국가에서 현지 설명회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단체, 의료·관광 에이전시 및 언론 대상 국내 의료기관의 제공 가능 주요 의료서비스 등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기관 및 외국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용·성형(83%), 치질수술 및 한방진료(66%) 분야가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중국의 경우 대다수가 미용성형(71%), 척추디스크 수술(68%)등에 대해 치료받을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일본은 전체적으로 의료수준이 비슷하다고 답했으며, 한국의 수준이 더 높다고 응답한 분야는 미용성형, 한방, 라식·라섹 분야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