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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대박' 꿈꾸는 서울아산병원
[ 2007년 01월 25일 21시 48분 ]
서울아산병원은 이르면 5년 이내 위암 등의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를 개발, 1억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의 이정신 단장(서울아산병원 진료부원장)은 25일 개소식에서 추후 사업 전개방향 등 로드맵을 발표했다.[사진.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발표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학연 공동연구체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은 복지부로부터 연 40억원을 포함 5년 동안 2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표적 항암제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아산병원의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은 특히 우리나라 국민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 폐암, 유방암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개발부터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할 목표 연한인 5년 후에는 우리나라 암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의학 연구가 기초연구와 임상진료 각각은 세계 무대에서 충분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 유기적 연계성이 떨어져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 체계에 중점을 뒀다.

국내 최고의 암 치료 노하우를 갖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중심으로 표적 항암제 개발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끌어낼 수 있는 벤처 기업과 연구소, 그리고 복지부의 야심찬 지원이 뒷받침된다.

이들로 구성된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은 5년 내 정상세포는 해치지 않고 위암과 폐암 세포만 죽이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연구단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표적 항암제가 실질적으로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일 수 있게 하기 위해 약물 전달체 즉, 항암 물질이 암 조직으로 정확히 전달될 수 있는 매개체를 동시에 개발할 계획이다.

또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새로운 항암제가 어떻게 치료효과를 발휘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차세대 분자영상기술도 함께 개발해 항암제 개발비용을 약 70% 정도 절감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은 이 같은 개발 목표가 완성돼 산업화가 가능한 2012년에는 약 900억 달러로 추정되는 세계 항암제 시장에 본격 뛰어들어 1억 달러(약 900억원)의 예상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약물전달 체계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3년에 이르면 연간 약 2000억 달로 규모로 예상되고 있고 특히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은 세계적으로도 연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혁신형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의 국제적 우위 선점이 용이한 분야다.

또 현재 분자영상기술에서 사용되는 방사성의약품을 KIST와 벤처기업 퓨처캠을 참여시켜 공동 개발함으로써 연간 1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이정신 단장은 “암 연구중심병원 사업은 기술혁신 선도 및 사회적 가치창출이 주목적”이라며 “현재 기술 중심의 바이오산업에서 의료 등 사용자 중심으로 부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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