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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산부인과, 위기 탈출 해법될까
[ 2007년 01월 26일 22시 18분 ]
얼어붙은 산부인과 개원가에 네트워크 바람이 불면서 침체돼 있는 산부위기의 탈출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서울, 경기, 인천, 충청 등 11개 산부인과 전문의들이 병원 경영의 위기탈출을 목표로 네트워크를 조직, 비급여와 급여 항목의 아이템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애로네트워크 변완수 회장(미즈웰여성의원 대표원장)은 26일 "산부인과 네트워크로서 지방 산부인과까지 광고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한미용여성의학연구회'라는 산부인과 전문의 100여 명이 있는 모임에서 출발한 '미애로네트워크'는 '요실금연구회'라는 소모임을 결성, 전국 11개 산부인과를 주축으로 힘을 모으게 된다.

미애로네트워크측은 "학문적인 노력과 함께 직원교육과 공동마케팅부터 시작, 지난해 12월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진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최근 의료광고에 대한 결과가 긍정적인 분위기도 고무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변완수 회장은 "현재 산부인과 네트워크는 원래 학회중심이었던 '요실금연구회'에서는내부마케팅의 일환으로 치료연구와 직원교육 등 의료질 상승에 무게중심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마케팅은 의료전문마케팅 회사를 통해 아웃소싱을 함으로 해서 두 전문집단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것.

향후 미애로네트워크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의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네트워크 브랜드 가치창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외에도 네트워크병원들을 위해 인력관리 중심의 휴먼웨어매니지먼트 진행까지 구상하고 있어 산부인과 네트워크가 불황 속에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얼메디의 이창호 대표도 "현재는 키워드네트워크의 형태로 출발, 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네트워크 정립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라면서 "향후 네트워크 숫자가 더 늘어나면 산부인과도 브랜드파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의료시장개방까지 가게 될 경우 가장 많은 조직망을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끼리의 합병 또는 통합이 이뤄지면 시너지 효과는 더욱 발휘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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