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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절반 이상, "담뱃값 5천원으로 인상"
[ 2007년 01월 29일 08시 40분 ]
최근의 담배값 500원 인상 논란과 관련, 국민건강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의사들이 '담배값을 5000원 이상으로 올려야한다'는 획기적인 의견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의료계 전문지인 청년의사가 의사 24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의사 3분의 2 이상이 "국민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방지를 위해 담배값을 5000원 이상으로 올려야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특히 50~60대 응답자의 100%가 담배값 500원 인상에 찬성하는 등 담배값 인상에 대해 매우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앞으로 어느 수준까지 담배값을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선진국 수준(6000~7000원)보다는 다소 낮은 5000원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가 43.28%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7000원 이상은 25.21%, 3000원 수준은 17.65%이었고 현행 2500원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은 13.87%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의사협회는 지난해 국회에서 담배값 인상이 좌절된 것과 관련, 성명서를 통해 "2월 임시국회에서 담배값 500원 인상이 꼭 이뤄져야 한다"고 재차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선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성명서를 통해 "현재 금연구역 확대, 담배광고규제 등 비가격정책을 통해서도 흡연폐해를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흡연문제를 해결하려면 가격정책을 반드시 수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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