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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병원, 미군과 의료협력 체계 구축
[ 2007년 01월 30일 09시 05분 ]
미군 환자를 태운 앰뷸런스 2대가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황급히 들어선다.

환자들은 각각 흉부 외상과 두부 외상, 복부 외상 및 골절 환자로 곧바로 빠른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태.

환자를 후송해 온 미육군 환자후송 의무중대(568 부대) 의무병과 미리 대기하고 있던 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재빨리 조를 나누어 환자를 응급실 내로 이송한다.

이후 양 기관 의료진들은 사고 상황 및 이송 당시 환자 상태, 전반적인 치료 계획 등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나눈다.

이 장면은 미육군 환자후송 의무중대와 단국대병원이 유사 시에 의료 지원 역할숙지 및 환자 후송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 예정인 모의상황의 일부이다.

이를 위해 내달 2일 의무병 20여명과 장교단, 한국 근무단 간호보 및 군용 구급차 운전사 등으로 구성된 미육군 환자후송 의무중대 방문단 일행이 단국대병원을 방문, 재난시 긴급 환자 후송 과정을 모의상황을 통해 숙지할 예정이다.

모의상황 종료 후 관계자 일행은 접견실에서 장무환 병원장과 환담을 나눈 후 수술실과 중환자실, 혈액투석실, 외국인 병실, 핵의학과 등 각 부서를 견학하고 응급 환자들의 수송을 위한 육상헬기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갖는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1999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8군 제18 의무사령부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진료 의뢰, 병원 간 환자 후송-회송 체계 구축, 병원 시설 이용 편의 제공, 응급진료 및 의료지원 제공 등 실무분야에서 활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평택 Camp Humphreys 부대에서의 환자 방문이 증가함에 따라 양측 의사들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필요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는 의료계의 현황과 최신 의학지식을 공유하는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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