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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항 '국립암센터 대학원' 설립 촉각
[ 2007년 01월 31일 02시 58분 ]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국립암센터 대학원 설립 계획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대학원 설립 문제는 지난 2005년 국정감사에서 박재갑 전 원장이 연구원 확보 고충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이슈화됐다.

이어 지난해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이 대학원 설립법안을 입법 발의했으나, 교육부, 보건복지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기관의 부정적인 견해로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교육부 등은 대학원 통폐합 및 축소방침을 지향하고 있으며, 특수성, 차별화 등을 갖추지 않은 대학원 설립은 원칙적으로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암센터는 안정적인 우수 연구원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는 연구원들의 지위 확보 문제와 직결되는 것으로 박사급의 경우 정년이 58세에서 65세로 늘어날 뿐만 아니라 교수 직함을 가지고 안정적인 연구활동도 가능해지기 때문.

또한 젊은 우수 연구인력을 수용, 암센터가 추진중인 '신기술·신개념의 암 연구 선도기관'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할 것으로 암센터는 전망하고 있다.

암센터 유근영 원장은 30일 간담회에서 “현재 보건복지고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추가 투자 없이도 대학원 설립이 가능하다”며 대학원 설립 본격 추진을 피력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미 서울의대와 대학원 설립과 관련된 모든 부분의 협력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올해 안에 대학원 설립을 가시화할 것”이라며 “올해는 정부 및 국회 등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암센터가 추진 중인 대학원은 석박사 학위과정으로 의학생물학, 의학물리학, 보건정책, 삶의질 향상, 종양간호학, 암역학관리 등 기존대학과 차별화된 암전문분야 교과과정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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