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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4분기 부진했지만 2007년 긍정적"
[ 2007년 02월 02일 22시 44분 ]
제약산업이 지난 4분기에 부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전망은 밝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2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제약산업이 최근 부진을 보이고는 있지만 올해는 성장요인이 많아 영업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는 대부분 업체들의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하락해 회사들의 주가도 연초대비 1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에는 지난해의 부진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은 우선 블록버스터급 제네릭 발매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자니딥을 제외하고는 2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신약의 특허만료가 거의 없었던 반면 올해는 대형제품의 특허만료가 이어져 시장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고 분석했다.

상반기에 연간 1100억원대의 플라빅스와 200억원대의 글리아티린의 제네릭의 출시가 예고됐으며 하반기에는 리덕틸, 내년에는 리피토와 코자의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시장의 형성이 예상되기 때문.

시장성 높은 자체개발 신약 출시 또한 올해 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요인이다.

올해에는 유한의 레바넥스, 부광의 레보비르, LG생명과학의 디클라제 등이 상반기에 발매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는 유유의 유크리드, 대웅의 이지에프 등 신약이 봇물처럼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들은 모두 300~500억원의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전체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책적인 변화에 인한 업계의 구조개편 또한 제약산업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약제비적정화 방안 및 cGMP제도 의무화로 업계에서는 M&A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위 업체들은 구조개편에 따라 상당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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