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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한 숨 돌린 유한양행
[ 2007년 02월 02일 03시 16분 ]
지난해 3분기 생동성파문으로 악몽같은 시기를 보냈던 유한양행이 빠른 회복세로 지난 분기에 정상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이 1일 공시한 영업실적에 따르면 4분기 매출액 1130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해 3분기에 비해 각각 24.5%, 153.5% 증가해 부진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FTC, PMH 등 원료의약품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9%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의약품 분야도 3분기에 비해 53.9% 증가할 정도로 호조를 보였기 때문.

또한 유한은 유한킴벌리와 유한화학으로 유입된 지분법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배 가량 증가해 순이익 측면에서도 240% 정도 상승했다.

아울러 유한양행의 2006년 전체 매출은 4117억원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한 다소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한미약품의 실적공시가 완료되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미약품이 지난해 4200~4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유한의 업계 2위 수성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유한양행의 2006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1.5%, 9.8%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수익성에서도 부진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유한양행의 2007년 전망에 대해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자체 개발신약인 레바넥스의 빠른 시장침투와 안플러그, 암로핀 등의 순환계 의약품의 성장 및 다양한 제네릭 신제품의 출시 등으로 2007년에는 유한양행이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본격적인 수익력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품목 라인업의 확보, 위탁 생산의 증가 등에 따른 가동률 제고가 수반돼야 하므로 완전한 수익력의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전망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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