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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경희, 홈피 순위 '엎치락 뒤치락'
[ 2007년 02월 02일 22시 20분 ]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경희의료원이 홈페이지 방문자 수를 두고 치열한 1, 2위를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올해 들어 3주동안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4주 단 한차례만 1위 자리를 내준 경희의료원이 2위 자리를 유지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2일 한 웹사이트 분석 기관에 따르면 병원별 홈페이지 방문자 수 조사결과 2007년 1월 셋째 주 1위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차지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월 첫째주(1월 7일부터 13일까지)부터 3주 연속 왕좌의 자리를 내 놓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에 이어 경희의료원은 1월 첫째 주 5위를 차지한 반면 둘째 주(1월 14일부터 20일)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려 둘째주와 셋째 주 2위로 치고 올라왔다.

세브란스병원과 경희의료원의 이런 1위 다툼은 올해만이 아니다.

2006년 12월만해도 첫째 주(12월 3일부터 9일) 1위는 세브란스병원이었고 경희의료원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경희의료원은 둘째 주(12월 10일부터 16일)와 셋째 주(12월 17일부터 23일)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이에 대해 세브란스병원은 “교직원들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병원을 소개해 (홈페이지)방문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연초 같은 경우 연말정산으로 방문자가 특히 늘어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해석했다.

병원은 또 “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강좌를 동영상으로 서비스하면서 더 많아 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은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많은 이유로 가입하지 않고 글을 남길 수 있는 장점을 꼽았다.

의료원은 “해당 교수들이 건강상담 코너에 올라와 있는 환자들이나 일반인들의 글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다는 것도 방문자 수가 많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른 병원과 달리 한방까지 겸하고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삼성서울병원이 이번 조사에서 규모나 명성에 비해 하위권을 기록,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조사에서 5위를 차지했고 올해들어서는 첫째 주 7위, 둘째 주 6위, 셋째 주 6위로 나타났다.

이에 병원측은 “다른 병원과 달리 사내게시판이나 공지사항, 메일 등은 홈페이지에 접속하지 않고 삼성의 정보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치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체 조사결과 직원이 접속한 수치를 제외하면 평균 1만명이 접속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Q&A 코너를 신설하고 나서 조회수가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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