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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의료원, 화상회의 효과 ‘굿~’
[ 2007년 02월 02일 03시 54분 ]
한림대의료원이 최근 도입한 화상회의 시스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병원장을 비롯 부서장들의 회의가 공개로 진행되면서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가 재고되고 각 병원간 벤치마킹이 이뤄지면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전 병원을 연결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산하 5개병원이 거리가 멀고 경영 방침이 병원장을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각 병원이 마주할 기회가 없어 시스템을 도입한 것.

의료원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간 비공개로 진행된 병원장 회의를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각 진료과별 컨퍼런스도 진행하고 있다.

특이할 점은 이렇게 화상회의를 진행하면서 부서장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 직원들이 정책에 대해 더 빠르게 숙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의료원측은 “참여를 원하는 직원은 회의에 참가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참석하지 못할 경우 CD에 저장된 내용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게 돼 정책 결정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각 부서별 회의가 진행되면서 자기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좋은 정책이나 관리방안 등을 소개하고 있다”면서 “항생제 관리 기법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보진 않았지만 이동시간에 드는 비용이나 화상회의를 통해 느낀 소속감 등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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