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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의 '인재 한류 열풍'
[ 2007년 02월 04일 21시 51분 ]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에 또 다른 ‘한류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

최근 노바티스, 얀센, 화이자, GSK 등 다국적 제약사에서 국내 우수 인재의 해외 진출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

국내 우수 인재들의 해외진출이 가장 활발한 다국적 제약사는 한국노바티스다.

한국노바티스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해외파견근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 직원들에게 해외에서 6개월~2년간 실질적인 업무를 통해 역량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출 분야도 다양하다.

한국노바티스 배경은[사진 左 첫 번째] 전 항암제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에서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으며 김은영 순환기 사업부 디오반 브랜드매니저는 스위스 본사에서 글로벌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중이다.

또한 신진숙 재경부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말레이시아에서 SAP 프로젝트 매니저로 근무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본사, 스위스 본사, 미국 등 해외로 진출한 한국노바티스의 직원은 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노바티스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006 한국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인재경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노바티스가 마케팅·개발부 등 다양한 분야로 해외진출이 이뤄지는 반면 한국얀센은 경영자들의 해외진출이 왕성하다.

장정훈 국제부사장은 1993년부터 아태지역의 J&J 제약부문을 이끌어 오고 있으며 최태홍 한국얀센 사장은 지난 2000년부터 5년 동안 필리핀 얀센 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또한 김옥연 부사장은 지난해 J&J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 부사장에 부임했으며 한국얀센의 박제화 사장[사진2]은 올해 대만 및 홍콩얀센 총괄사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아울러 GSK 및 화이자 등 대형 다국적제약사에서도 우수 한국인재들의 해외진출 러시는 예외가 아니다.

한국 GSK는 아반디아 영업팀의 조승제 본부장과 학술부의 김영화 대리가 호주GSK로 진출한 것을 비롯해 세레타이드팀의 이동수 팀장은 필리핀 GSK로 진출했으며 김준일 대리는 중국GSK에서 근무한 바 있다.

특히 최근에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로는 이례적으로 양윤희 홍보이사[사진3]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홍보임원으로 발탁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국 화이자는 홍보부 담당 디렉터였던 노정순 상무가 2001년 본사로 승진 발령된 것을 비롯해 마케팅의 류은주 부장[사진4]이 지난해 일본·아시아 지역의 통증 담당 매니저로 승진해 뉴욕 본사로 합류한 바 있으며 최근 해외진출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같은 한국인재들의 해외진출 러시가 그룹 내 한국지사의 위상 강화 및 우수 인재들의 출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GSK 관계자는 “한국지사의 성장률 및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위상 또한 높아짐에 따라 인재들의 해외진출이 늘어나는 추세며 본사에서도 예전에 비해 한국지사를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노바티스 관계자는 “국내인재들의 어휘 능력이 향상되는 등 해외에서 당장 현장에 투입할 만한 인재가 예전보다 많이 늘어난 탓에 우수인재들이 본사 및 각 지역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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