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의 파워는 N²이다.”
네트워크 개원의 가장 큰 장점인 시너지 효과를 박인출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장[사진]은 이같이 표현했다. 정의를 내렸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네트워크로 10개 의원이 뭉쳤을 때 각종 정보, 인력, 자금, 시설, 홍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100배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는 3일 ‘2007 네트워크병의원 의료경영심포지엄-의료계의 변화를 읽어야 생존한다’를 개최했다.
이 날 심포지엄에는 개원가의 네트워크 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박인출 예치과네트워크 대표, 안건영 고운세상피부과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석, 네트워크가 ‘필수’로 인식될 수 밖에 없는 의료계의 변화와 장점 등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먼저 박인출 회장은 “이제 ‘단독개원을 할 것인가’, ‘네트워크 개원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가 왔다”며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과 의료시장 개방 등 시대의 변화는 네트워크 개원이 필수적인 조건으로 자리잡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회장은 “단독개원도 물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그러나 단독개원을 할 경우에는 반드시 지역사회에 밀착해 ‘내가 왜 여기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분석, 준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의료시장 개방, 영리화, 기업화, 경쟁 심화 등의 의료환경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맞설 수 있는 방법은 네트워크 개원이라고 강조했다.
안건영 고운세상피부과네트워크 대표 역시 “네트워크는 통합경영을 통한 원가 절감, 브랜드 형성, 공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며 “이는 앞으로 닥칠 변화된 의료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러한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는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통해 구체화된다.
MSO의 핵심은 ‘의사는 진료에만 집중하고 그 밖의 병원경영 전반은 경영전문가가 맡겠다’는 것. 바로 MSO를 통해 네트워크 의원간 철학과 각종 노하우 등이 공유, 운영된다.
국내 제1호 MSO로 평가받고 있는 메디파트너 송영진 총괄이사는 “예를 들어 A의원이 병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장비 구입, 회계, 광고, 직원교육 및 채용, 법률 서비스, 보험, 재무분석 등을 혼자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모든 거래에 필요한 금액을 1억으로 가정했을 때, MSO를 통한다면 이 비용은 2천만원으로 대폭 감소할 수 있다”며 MSO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는 “네트워크 의원이 발생하면서 자연스럽게 각 회원 의원들의 병원경영을 공동으로 담당할 MSO가 등장하게 된 것”이라며 “결국 진료와 경영, 자본을 분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절감∙시너지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MSO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