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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 치환술, 종별 최대 150만원 '차이'
[ 2007년 02월 05일 22시 06분 ]
인공무릎(슬) 관절치환술의 건당 진료비가 요양기관 종별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의 경우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종별가산율이 5% 낮음에도 불구하고 치환술의 건당 진료비가 90만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진료비용의 적정화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5년 슬관절치환술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치환술 전체 건수는 2만6263건, 총진료비는 1785억원으로 지난 2001년에 비해 1.83배가 증가했다.

치환술 전체 기준 건당 진료비 역시 2001년 822만원에서 2005년에는 679만으로 감소했지만 요양기관 종별 건당 진료비 차이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 건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의원급 599만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병원 653만원, 종합병원 746만원, 종합전문 658만원 등으로 종합병원이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오히려 진료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편측 초전치환의 경우에도 건당 진료비가 의원 479만원, 병원 504만원, 종합전문 527만원, 종합병원 582만원 등으로 종별간 진료비 차이가 100만원을 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종합병원의 건당 진료비가 종합전문병원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에는 다른 종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종합병원의 입원일수가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심평원은 분석했다.

실제로 편측 초전치환술의 경우 종합병원의 입원일수는 27.1일로 의원 23.7일, 병원 21.8일, 종합전문병원 16일에 비해 최대 11일 정도 입원일수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심평원은 "무릎관절증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병에서 종합병원이 종합전문병원보다 진료비가 높은 실정"이라며 "동일상병의 건당 진료비가 높게 나타난다는 점에서 종별 간의 진료비 적정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슬관절치환술을 실시한 638개 요양기관에 통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요양기관별 결과 조회화면을 개발하는 등 수술의 질 향상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심평원은 평가결과를 통해 입원일수 적정화 및 지역간 수술건수 편차에 대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적극적인 중재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심평원은 "재원일수가 가장 긴 종합병원과 가장 짧은 종합전문병원의 차이가 지난 2001년 7.7일보다 더욱 심화됐다"며 "종합병원의 재원일수가 타 기관에 비해 많다는 점에서 재원일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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