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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조무사 집결 과천벌 '폭풍전야'
[ 2007년 02월 06일 03시 18분 ]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첫 투쟁이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의사회 등 주최측은 상당한 인원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각 구별로 버스 비용을 지원하는 등 첫 궐기대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투쟁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 날 11시 30분 현재 데일리메디가 궐기대회를 주최하는 서울시의사회, 인천시의사회, 간호조무사협회의 예상을 토대로 집계한 참여인원은 총 6000명.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서울시의사회의 경우 총 5000명이 궐기대회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서울시의사회는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25개 구에 각각 버스 1대씩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5~6대의 버스를 대절할 정도로 투쟁에 대한 회원들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서울시의사회 측은 전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오늘 집회에 25개 구에서 총 60대 이상의 버스가 사용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첫 궐기대회인 만큼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며 "회원들과 함께 의사를 옥죄는 의료법 개악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사회는 병원 회원이 많은 탓에 총 2000여 명의 회원 중 4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단체 이동을 위한 별도의 교통 수단은 마련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궐기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사회 권용오 회장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개원의 대부분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전에 진료를 하기 때문에 오후 참석은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회원들의 참여가 저조하더라도 왜 의료법 개정을 저지해야 하는지를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이번 궐기대회가 갖는 의미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두 지역 의사회와 함께 의료법 개정 저지 투쟁에 나서는 간호조무사협회는 이번 궐기대회에 총 2000여 명 이상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간호조무사 업무 특성상 병원급 보다는 서울과 인천의 개원가 근무자들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주최 측 예상과 달리 궐기대회 참석 인원이 저조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의료계 한 인사는 "의료법 개정에 대해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의사들도 상당하다"며 "주최 측 예상대로 많은 인원이 참여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의료계 인사는 "개원의 입장에서는 휴진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며 "확실한 것은 오후 2시 과천벌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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