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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대생들도 의료법 저지 투쟁 동참"
[ 2007년 02월 06일 06시 15분 ]
"오늘은 개원의 중심으로 결의를 다지지만 정부가 의료법 개악을 철회하지 않고 강행한다면 투쟁 수위를 높여 이제는 종합병원 의사들은 물론 의과대학생까지 참가 범위를 넓혀가겠다."

정부의 의료법 전면 개정 발표에 의료계의 입법 저지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늘 의료계 궐기대회에서 경만호 서울시의사회장은 "의료법 개악이 철회될 때까지 단식 및 휴진 등 투쟁 수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이제는 대학병원은 물론 의과대학생까지 범위를 넓혀서 국민의 건강권과 의권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불과 몇 개월 만에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서 성급하게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에는 절대 동조할 수 없다"고 못박고 "정부의 의료법 개악 시도는 의료인들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경만호 회장은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의료법 개악 저지에 협조를 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진 발언에서 권용오 인천시의사회장 역시 "두 번 다시 의약분업과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게 힘을 실어달라"며 "관련 단체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의 의료법은 반드시 철폐돼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김재정 前 의협 회장은 "이번 개정이 이뤄지면 의사 노릇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이번 의료법 개정은 무조건 안되는 것"이라고 외쳤다.

이어 김 前 회장은 "이는 유시민 장관의 정치쇼"라며 유시민 장관의 사퇴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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