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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배아줄기세포 성과, 첫 해외 수출 ‘쾌거’
[ 2007년 02월 08일 03시 34분 ]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굴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가 일본 미쯔비시 레이온 주식회사와 첫 수출계약을 체결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전자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쯔비시 레이온사와의 이번 수출계약으로 기술료 수입은 물론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한 걸음 다가설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한양대 의대 김계성 교수 연구팀과 (주)차바이오텍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신규로 발굴한 miRNA 유전자 관련 국제특허 실시권을 미쯔비시 레이온과 기술료 계약금 및 공동연구비 연간 2억원, 매출액 대비 5%의 ‘런닝 개런티’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특허 출원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쯔비시 레이온사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져 우리의 줄기세포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iRNA는 siRNA 이후 세계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유전물질로 단백질을 생성하는 mRNA를 억제해 세포기능을 조절하는 필수적인 물질이다.

특히 miRNA는 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 사멸에 관여하는 만큼 유전적 질환의 진단과 예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16개의 miRNA의 구체적인 기능을 연구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번 미쯔비시 레이온사와의 수출계약으로 연구자금 확보는 물론 공동연구를 통한 줄기세포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포천중문의대 정형민 교수는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개발이 진행 중인 다양한 생명공학적 기술과 접목해 향후 다양한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양대 의대 김계성 교수는 “miRNA 연구가 줄기세포의 기초 원천 기술로 이번 수출계약으로 수년 내 질병을 진단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및 유럽 등에 특허 출원한 상태로 미쯔비시 레이온사는 일본내 특허 실시권만 부여받아 조만간 다른나라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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