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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癌(암) 치료기? 골프연습장까지
[ 2007년 02월 08일 21시 51분 ]
오는 10월 위용을 드러낼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암센터에 벌써부터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외관 공사를 마치고 현재 실내작업 중인 삼성암센터 지하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사진 : 삼성암센터 전면]

골프연습장, 체력단련실 등 교직원들을 위한 실내 운동 공간과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까지 검토되고 있기 때문.

병원계에서는 “현재 알려진 것 이상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삼성암센터 지하 공간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삼성암센터는 지하 8층 공사를 완료하고 실내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 공간에는 방사선치료실과 의과대학 임상교육실, 암연구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서며 특히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시설이 마련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교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이라며 “지하 공간을 활용, 병원 내 직원들이 쉴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성자 치료기’ 도입과 관련, 이 관계자는 “현재 도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암센터에 들어설 각종 기기에 대한 결정은 오는 6~7월 경 이뤄질 예정으로 현재는 ‘양성자 치료기’ 외 여러 장비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것.

‘양성자 치료기’는 국립암센터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첨단 장비로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작은 입자를 가속시켜 암세포만 파괴시키는 기기다.

전세계 27대 뿐인 이 치료기는 기계값만 360억원에 이르며 치료 비용 역시 고가로, 평균 20일, 20회를 한 주기 치료로 계산했을 때 2천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한다고 해서 치료비용을 더 높게 책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어떤 사항도 결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도입 이후 운영 등에 대한 사항은 차후에 고려할 문제”라고 말했다.

2008년 1월 정식 개원을 계획하고 있는 삼성암센터의 공간이 조금씩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그 내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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