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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2015년 빅5∙3년내 흑자기조 정착"
[ 2007년 02월 09일 03시 07분 ]
‘2015년까지 ‘빅5 병원 도약ㆍ3년 내 흑자기조 정착’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교두보로 뇌혈관 중재 치료 수술 등 고위험도 수술에 주력하면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9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노홍기 교수는 “2005년 8월 개원 이래 주요 뇌혈관 중재 치료 수술 200례를 돌파했다”면서 “지난 2월 5일까지 파악된 주요 뇌혈관 중재 치료 수술 현황에 따르면 간단한 시술을 포함 총 263례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뇌동맥 및 경부동맥 스텐트 설치술, 급성뇌경색의 혈전 용해술, 뇌척추 혈관기형 색전술, 지혈이 안되는 비출혈 환자의 동맥 색전술과 같은 고난이도의 뇌혈관 중재 치료 시술을 집계한 것.

노홍기 교수는 “신경중재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뇌동맥류의 혈관 내 색전술은 2006년 한 해 동안 91례나 시행했다”면서 “이는 전국 병원 중 5위, 서울지역 대학병원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신생 병원인만큼 젊고 패기있는 의료진들의 역량이 발휘된 데다 초기 300~400 병상에서 출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병상 및 규모 대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노홍기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더욱이 기존의 뇌혈관 수술보다 비교적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시술의 복잡성과 위험성으로 고도의 수련과 노력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이같은 성과는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신경중재치료는 절개 수술과는 달리 뇌혈관 내에 미세관과 유도 철사 등을 삽입해 치료 경로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코일 또는 스텐트를 삽입하거나 여러 색전 물질을 투여하는 비수술적 방법.

그는 “사실 의료진에게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수술인데다 건국대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이미 동맥류 파열을 일으킨 급성환자가 많다는 특성을 감안하면 타 대학병원보다 신경중재치료에 어려움이 컸다”고 토로했다.

그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건대병원을 찾는 환자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 의료진이 활발한 협진을 통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신경중재치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건국대병원이 일일 외래환자 3500명 돌파를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험도 수술이 빅5 진입의 견인차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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