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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의료史 함께한 경북대병원 100周
[ 2007년 02월 11일 09시 03분 ]
대구·경북지역 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국립 경북대병원(병원장 이상흔)[사진]이 10일로 개원 100주년을 맞았다.

경북대병원은 한국 양의학의 태동기였던 1907년 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내과·외과·안과·산부인과 등 4개 과목을 진료하며 '대구 동인의원' 간판을 걸고 의료기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10년 관립 '대구자혜의원', 1912년 경북도립 '대구의원'으로 명칭을 바꿔가며 진료를 해왔다.

도립 대구의원이 화재로 완전 소실된 뒤 1928년 현재의 중구 삼덕동으로 자리로 옮긴 병원은 해방 이후(1945년 10월) 경북대 의대의 전신인 대구의학 전문학교가 대구의과대학으로 개편될 때 대구의대 부속병원으로 명칭을 바꿨다.

1952년 4월 경북대가 세워지면서 경북대 의과대 부속병원으로 바뀌었다.

1965년에는 외래진료소, 1974년에 제3병동이 각각 완공된 병원은 이후에도 계속 확대해 재활의학과를 신설하고, 내과를 7개 분과로 구분했으며 1986년에는 제5병동까지 개관했다.

개원때부터 도립 대구의원에 이르기까지 단층 목조건물에 일일 외래환자 7∼8명, 입원환자 30∼40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병원은 1928년 현재 위치로 옮길 때 일반병상 100여개와 격리병상 30여개를 갖추게 됐다.

경북대병원은 현재 880여병상, 교수를 포함한 의사수만 640여명 규모로 성장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하루 평균 치료·진료를 받는 외래환자수만 3240여명에 달해 1년에 89만6000여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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