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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의료법 개정 저지에 힘 보탠다"
[ 2007년 02월 11일 21시 35분 ]
의료법 개정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생들의 투쟁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의협 주최 의료법 개악 저지 궐기대회에는 총 500여명의 의대생들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전의련) 소속 40명의 의대생 외에도 각 지역의사회와 자리를 함께한 의과대학생들이 많았던 것.

전의련 천재중 의장은 "각 시도의사회와 함께 의과대학생들이 참여했다"며 "전의련 소속 의대생들과 이들을 모두 합치면 500여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계명의대, 대구가톨릭의대 등은 지역의사회와 함께 궐기대회에 참여했으며 타 지역 의대생들도 마찬가지로 지역의사회와 연계해 의료법 개악 저지에 힘을 보탰다.

전의련 천재중 의장은 "이후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투쟁에서도 동참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투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의련은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참여를 보장받은 상태다. 앞으로 전의련은 비대위에 참석, 의료법 개정 진행 상황에 맞춰 투쟁 강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천 의장은 "11일 궐기대회 및 이후 의료법 개정 반대 투쟁 참여 여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다"며 "11일 과천 집회는 총 유효투표 30표 중 21표의 찬성으로 결정됐으며 이후 비대위 참석 여부는 만장일치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 의장은 "의사의 자연법적 역할을 현 정부는 갈기갈기 찢어놓고 있다"며 "의료법 개정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의료계의 반대 입장에 동의를 표했다.

이제 예비의사인 의과대학생들도 이번 의료법 개정 반대 투쟁에 함께 할 의지를 적극 표명, 각 직역을 초월한 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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