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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김영후 교수, 美고관절학회 학술상
[ 2007년 02월 14일 03시 27분 ]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김영후 한국인공관절센터 소장이 미국고관절학회 학술상인 John Charnley Award을 수상했다.

김 소장은 '한국 및 동양환자에서 고관절 및 슬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정맥혈전증의 예방과 치료는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한국 환자에서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후 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이 극히 드문 원인을 규명해냈다.

김 소장은 "우리나라 환자에게는 정맥혈전증 및 폐색전증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맥 혈전이 발생하더라도 치료가 필요없으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정맥혈전증의 합병증인 폐색전증이 생기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그는 "정맥혈전증의 예방 및 치료가 우리나라 환자에게는 필요없으므로 항응고제 치료 때문에 유발되는 위장관 및 뇌출혈, 수술 상처 부위의 과다 출혈에 의한 상처 치유 지연 및 상처 감염을 예방해 불필요한 재수술을 피할 수 있다"고 정리하며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 소요되는 천문학적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맥혈전 예방 및 치료에 소요되는 경비는 세계적으로는 연 50억 달러, 국내에서는 매년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의 이번 논문은 세계적 권위의 미국 정형외과 전문지에도 게재된다.

한편, 김 소장은 오는 1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제74차 연례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고관절 및 슬관절 인공관절수술에 관한 5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3월15일~17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국제 고관절 인공관절 학회 세미나에 초청돼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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