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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조사 마무리…의·약사에 불똥 튀나
[ 2007년 02월 14일 21시 36분 ]
지난해 말부터 전국 제약사를 상대로 진행됐던 공정거래위원회의 실사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공정위 경쟁제한규제개혁작업단 유희상 단장은 14일 “제약사를 상대로 한 형식적인 조사는 모두 마무리됐다”며 4개월여 걸친 대규모의 제약사 조사가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외 주요제약사를 중심으로 지방 지점을 막론하고 많게는 한 제약사를 2~3회 반복 방문하거나 혹은 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2~3일 동안 집중조사를 실시하는 등 강도높은 실사조사를 단행한 바 있다.

유 단장은 “도매상 거래내역 확인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매상을 비롯해 관련회사에 추가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며 소규모 회사에 대한 추가 조사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사결과 발표 시점은 자료 검토작업이 마무리 되는 3월말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 단장은 “생소한 제약산업 특성을 꼼꼼이 파악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공정거래위반 사항에 대해 내부의 재판과정을 거쳐 징계여부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 발표 때까지는 한 두달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종결과 발표 수위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특히 유 단장은 “확보된 불공정 관행 분량은 적지도 않고 많지도 않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상당부분의 리베이트를 비롯한 불공정 관행을 포착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제약사와의 불공정 거래를 한 의료기관을 포함 의약사로의 확대 조사와 관련해 유 단장은 "모든 자료가 정리될 때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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