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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 의료법 개악저지 대국민 홍보 총력전
[ 2007년 02월 15일 02시 55분 ]
의료법 개정안을 놓고 정부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의료계가 이번엔 대국민을 상대로 의료법 개정 저지를 위한 홍보전에 돌입했다.

의사협회, 의대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으로 구성된 의료법 개악저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최근 주요 일간지에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며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전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지난 14일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등 3개 신문에 광고를 게재한데 이어 오늘(15일)은 한겨례신문, 경향신문, 한국일보에 동일한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사진]

'국민을 괴롭힐 의료법 개악!! 절대 용납할 수 없다'라는 제하의 이 광고에서 의료계는 "부동산파동 등 하는 일마다 실패한 정부가 이제는 의료법 파동으로 국민을 괴롭히려 한다"며 주장했다.

또 "이번 의료법은 34년 만에 전면적으로 바뀌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검토도 없이 진행시킨 '졸속' 법안"이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국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한번 없이 정부안으로 확정, 발표함으로써 새로운 의료법안의 문제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의료계는 특히 표준진료지침, 간호진단, 유사의료행위 등 의료법 개정안에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이해를 구했다.

뿐만 아니라 "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반드시 의료법 개악을 저지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료계는 광고와 함께 의료법 저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포스터를 제작하는 한편 만화 형식의 소책자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을 알리는 포스터는 현재 시안 작업을 진행 중이며 설 연휴 이후에 최종본이 나올 것으로 비대위는 전망했다.

비대위 우봉식 홍보이사는 "포스터는 전국 병의원에 모두 배포해 국민들이 최대한 의료법 개악의 폐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포스터와 함께 만화로 보는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 소책자를 제작, 병의원에 비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만화가에 의뢰를 한 상태이며 제작이 완료 되는대로 전국 병의원에 배포할 계획이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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