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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병원 '최다' 서울대병원 '최소'
[ 2007년 02월 15일 03시 09분 ]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대구가톨릭병원이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이 15일 공개한 ‘2006년 3분기 기관유형별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현황’에 따르면 대구가톨릭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70.96%에 달해 전국 종합전문병원 평균치 43.53%의 1.6배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43개 종합전문병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이며 광주 조선대병원이 61.82%, 대전 을지대병원이 60.75%의 항생제 처방률로 평균치를 크게 넘어섰다.

순천향대병원(56.96%), 중대용산병원(56.73%), 강남성모병원(55.42%) 등도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각각 평균치의 절반에 해당하는 22.32%, 22.59%의 비율을 기록, 전국 종합전문병원 중 가장 낮은 항생제 처방률을 보였다.

한림대병원(24.12%), 경희대병원(29.36%), 삼성서울병원(30.52%) 등도 전국 평균치보다 현저히 낮은 항생제 처방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석결과에 관련, 심평원은 "가이드라인을 잘 따른 병원일수록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항생제 처방률이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현재 40%대의 항생제 처방률은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의 처방률 20%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생제 처방에 관한 관리지침을 잘 준수한 병원일수록 항생제 처방률이 낮게 나타났다”며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병원은 자체적으로 항생제 처방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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