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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의사, 전체 의사중 20%돌파 '목전'
[ 2007년 02월 16일 03시 17분 ]
최근 정치권, 법조계 등 사회 각 분야의 여성파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사사회에서도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갈수록 증가, 20%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약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한의사 등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복지부의 의사인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현재 전체 면허등록 의사 8만1903명 가운데 남성은 6만6134명, 여성은 1만5769명으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19.2%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도 지난 1985년 4054명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하던 여성 의사는 1995년 1만0191명으로 1만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 2003년의 경우 1만4955명으로 전체의사의 18%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젊은 의사들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50세 이상 연령에서 14%를 차지하는데 반해 40~49세에서는 15.4%를 차지했으며 25~35세 사이에서는 여성의사 비율이 24.3%까지 증가했다.

실제로 의사 사회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05년 의사국가 고시 시행 이래 처음으로 새내기 여성 의사 1074명이 배출, 30%선을 넘어서는 등 젊은 층에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성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비단 의사 사회뿐만 아니라 이미 여성의 비율이 63%에 이르는 약사 및 치과의사, 한의사 등 의료계 전반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치과의사의 경우 여성의 증가세가 의사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나 1985년 10%에 불과했던 여성의 비율이 1995년에는 2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22%까지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의사의 경우 전통의학이라는 한계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타 직종에 비해 높지는 않았지만 1985년 전체의 3%에 불과하던 여성 한의사의 비중은 2000년 11%까지 상승했으며 지난해에는 12%로 확인됐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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