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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의사, 성폭행 위기 모면
[ 2007년 02월 19일 10시 42분 ]
20대의 젊은 여의사가 납치 후 성폭행 당하려다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진주경찰서는 최근 부산시 금곡동 차모(34)씨에 대해 여의사 납치 및 강도강간 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 2006년 12월 우연히 약 2년 전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와 닮은 김모씨(여 27.의사)를 발견했다.

차씨는 김씨를 뒤따라가 주거지를 확인한 뒤, 지난 4일 오후 6시께 1차로 김씨의 집에 침입했으나 금품이 없어 미수에 그치고 돌아 나왔다.

차씨는 김씨가 진주시내 병원 의사인 것을 알게 되자 재차 범행하기로 결심, 지난 13일 새벽 6시께 김씨 집에 다시 침입해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 모자와 청색테이프, 흉기로 김씨를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다.

지갑을 병원에 두고 왔다는 김씨의 말에 범인 차씨는 준비한 청색 테이프로 김씨의 입과 눈, 손을 결박하고 병원 3층까지 끌고 갔으나 병원의 문이 잠겨 있어 미수에 그쳤다.

병원 주변 모텔로 끌려간 김씨는 약 3시간 가량 감금된 상태에서 극렬히 저항하다 창문으로 뛰어내렸고 차씨는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미수에 그치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현장에서 없어진 피해자 김씨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하던 중 김씨가 범인 차씨에게 전화를 해 병원 본관을 걸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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