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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리바로·대웅 올메텍 '거침없는 질주'
[ 2007년 02월 20일 22시 05분 ]
최근 국내제약사가 출시한 오리지널 제품들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시장 판도를 바꾸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외제약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와 대웅제약 고혈압치료제 올메텍은 각각 출시 1~2년만에 100억원대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성장, 관련시장에서도 다국적제약사 제품들을 제치고 거침없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에 얼굴을 내민지 갓 1년이 지난 리바로는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 다국적 제약사들의 굵직한 품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수퍼스타틴 계열로 불리는 리바로는 처방금액 점유율에서도 지난달 5.1%를 기록, 리피토와 크레스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는 MSD의 쌍두마차인 바이토린과 조코보다도 앞서는 수치.

더욱이 리바로는 지난해 여름 2%대의 점유율에서 매달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본격적인 성장세는 이제부터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의 특징인 저용량 효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으로 올해 300억원 돌파는 물론 향후 500억원대 이상의 대형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출시 2년이 지난 올메텍은 지난해 400억원대 후반이라는 경이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올메텍은 코자와 아프로벨이라는 대형품목이 버티고 있는 ARB계열 시장에서 14.97%의 처방금액 점유율로 선두권으로의 자리매김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치료제의 패러다임을 CCB계열에서 ARB계열로 무게중심을 이동시킨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메텍 역시 리바로와 마찬가지로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현재 추세라면 19%대의 점유율을 기록중인 코자와 아프로벨을 제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력과 영업력의 절묘한 조화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올해 역시 상승세를 이어나가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도 리바로와 올메텍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국내사 한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로 인해 고지혈증·고혈압 치료제 시장이 갈수록 확대된다는 점에서 두 제품의 전망은 더욱 밝다”며 “두 제품 모두 출시된지 얼마 안됐을뿐더러 영업력 또한 강력해 매출에서는 올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그는 “두 제품에게 시장을 잠식당한 다국적제약사 대형품목들이 본격적인 반격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역시 다수의 신제품이 등장하기 때문에 성장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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