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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고 젊은의사일수록 급여비 더 청구
[ 2007년 02월 20일 21시 57분 ]
의원급 요양기관 종사하는 의사 가운데 연령층이 낮아질수록, 성별이 남성일 경우가 다른 경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여비를 더 많이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젊은 남성 의사의 경우 여성이나 연령이 높은 의사에 비해 기대소득 차이 및 신의료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20일 건강보험공단연구원이 1999년부터~2002년까지 급여비 변동요인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외래의 경우 30~39세 의사들의 내원일당 평균 급여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외래의 경우 1만1058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해 40~49세 의사의 경우 1만원, 50~59세 9478원, 60세 이상 8799원 등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급여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도 30~39세 의사가 1999년 6649원, 2000년 7956원, 2001년 1만1747원, 2002년 1만1058원의 평균 급여비를 기록한데 반해 40~49세의 경우 각각 5286원, 6571원, 1만759원, 1만62원을 기록했으며 50~59세 의사는 4717원, 5803원, 9433원, 8799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현상은 입원의 경우에도 유사하게 나타나 지난 2002년 30~39세 의사의 평균 급여비가 15만2503원인데 반해 40~49세는 9만원, 50~59세는 7만5879원, 60세 이상은 5만3282원 등으로 젊은 층 의사들과 차이를 보였다.
개원의들의 급여비 청구는 성별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입원의 경우 지난 2002년 남성 의사가 9만972원의 내월일당 평균 급여비를 기록했지만 여성 의사는 8만3392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도 남성의사는 1999년 6만6691원, 2000년 7만8108원, 2001년 8만8319원, 20002년 9만972원의 급여비를 지급 받은데 비해 같은 기간 여성 의사는 5만4562원, 6만1639원, 6만3145원, 8만3392원의 급여비를 지급 받았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연령에 따른 급여비 차이의 경우 신의료기술에 대한 적응력을, 성별의 경우 기대소득에 대한 상대적 차이를 급여비 지급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젊은 의사들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기술이나 장비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다른 연령층에 비해 진료비 지출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가설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하고 "급여비 차이는 성별에 따른 기대소득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도 일정한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건강보험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급여비 지출 예측 역시 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라며 "향후 급여비 지출 변동요인의 정확한 예측은 국민건강보험의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본과제 가운데 하나로 대두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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