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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내 어떤 장기도 대체 가능해져"
[ 2007년 02월 21일 03시 33분 ]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UCV) 호세 코르데이로 박사가 “10년 안에 인류는 어떤 장기(臟器)도 복제를 통해 대체가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호세 코르데이로 박사는 최근 조선일보의 미래학자 연쇄 인터뷰를 통해 “늙지 않고 죽지 않는 신인류의 시대가 온다“고 강조하며 현 인류의 ‘인위적 진화’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코르데이로 박사는 “포스트 휴먼(posthuman) 단계에 등장하는 신인류는 늙지 않으며 원하는 몸과 마음의 상태를 얻을 수 있다”면서 “가령 우리는 특수장치나 장기이식을 통해 조만간 어떤 동물보다 잘 듣고 멀리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스트 휴먼은 미래에 나타날 새로운 인간으로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 넘은 인간 진화의 최종 단계를 뜻한다.

현재 영국 캠브리지 대학에서 쥐의 수명을 불과 2년만에 2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데 성공한 것도 코르데이로 박사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

그는 “인체의 세포에는 두 가지 불사(不死) 유형이 존재한다”며 생식세포와 암세포를 예로 들었다.

정자와 난자가 나이를 먹지 않고 암세포도 다른 장기에 들어가 끝없이 자가증식을 하지만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이다.

코르데이로 박사는 “암세포가 늙지 않는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다른 세포도 이런 세포처럼 될 수 있을지 연구 중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인간은 과학기술에 의해 시행착오 없이 의도적인 고안(design)에 의해 더 빠르고 이상적인 진화를 이루게 된다. 인간의 영생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현 인류가 포스트 휴먼으로 가는 트랜스 휴먼(transhuman 기술을 통해 지적·육체적 능력이 진화된 인간) 단계라고 그는 언급했다.

이와 함께 코르데이로 박사는 인류의 진화에 따른 종교적 믿음 상실과 퓨처리즘(미래주의)데 대한 위험론에 대해 “인류 자체가 영장류에서 진화했고 더 진화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재 우리가 안경이나 옷 같은 것을 신체의 일부로 느끼 듯 인공 팔이나 장기도 자연스럽게 일부분으로 받아들일 날이 온다는 것이다.

한편, 코르데이로 박사는 MIT 공학박사 출신으로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국제경제·비교정치를 연구했고 프랑스 INSEAD(유럽경영 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거쳤다.

세계 트랜스휴머니스트협회 창립 이사로 유엔미래포럼 등 미래학과 관련된 국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베네수엘라 중앙대학교(UCV)의 교수로 재직 중으로 유엔미래포럼의 국가미래지수 프로젝트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박진섭기자 phonmuzel@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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