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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병원인들의 축제, 이미 시작됐다"
[ 2007년 02월 21일 21시 43분 ]
세계 병원인들의 최대 학술제전인 국제병원연맹(IHF : International Hospital Federation) 총회가 오는 11월 6일 한국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총회에는 국내 2000명, 외국 1000명 등 약 3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35회 개최국인 한국은 대한병원협회 주도 아래 별도의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성공적인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일리메디는 세계 병원계의 이목이 집중될 이번 총회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지훈상 대회장(연세의료원장)을 만나 행사의 의의를 조명해 보고 준비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편집자주]

병원인이 이 대회에 주목하는 이유

"국제병원연맹 총회는 명실공히 병원인들에게 최고의 학술제전이자 모임의 장으로 평가받는 행사이다."

지훈상 대회장은 "이같이 큰 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병원인의 한 사람으로써 가슴벅찬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국제병원연맹에는 현재 100여 개 국가들이 가입돼 있으며 회원으로는 각 나라의 복지부 및 보건의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때문에 총회는 세계 병원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행사로, 전세계 병원경영의 흐름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병원 운영에 관한 최신기법 등 풍부한 학술행사가 마련된다는 점은 국제병원연맹 총회에 전세계 병원인이 주목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지훈상 대회장은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개최할 정도로 국제병원연맹 총회 개최는 의학 수준과 병원운영 시스템의 선진화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우리나라 병원 시스템의 우수한 수준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자리"라고 피력했다.

총회 준비위원회 구성과 역할은

준비위원회는 병협회장 재임시 이번 국제행사를 유치한 김광태 조직위원장 산하에 학술, 행사, 관리, 홍보, 전시, 재무 등 국제행사를 원활히 치루기 위한 6개 분야업무를 관장하는 위원장들로 구성됐다.

이들 각 분과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각자 해당분야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조우현 사무총장(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이끄는 실무위원회는 그동안 30여 차례에 걸친 회의를 개최하며 철저한 준비를 진행했다.

그 결과 학술분야의 경우 '보건의료분야 유비쿼터스의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4개 주제발표와 13개 분과 회의주제, 3개의 자유연제를 선정하고 학술실무위원회에서 현재 이들 주제에 대한 연자 선정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행사, 관리, 홍보, 전시, 재무 등 각 분과위원회의 업무들도 상당 부분 진행이 잘 이뤄지고 있다.

"병협의 단합된 힘으로 성공적 개최"

지훈상 대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병원협회의 단합된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즉, 전세계 병원인들이 모이는 큰 행사를 한국 병원계의 단합된 힘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보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것.

그는 "IHF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산업을 전세계에 알리고 우리의 위상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몇몇 준비위원들 만으로는 결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없고 전체 병원인이 하나가 돼 관심을 갖고 협력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파했다.

지훈상 대회장은 "최근 우리 병원계는 각자의 이해관계가 얽히며 분열돼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병원계가 하나로 뭉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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