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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메디슨…이민화 회장 등 OB 뭉쳐
[ 2007년 02월 22일 21시 59분 ]
메디슨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미묘한 시기에 OB들이 뭉치자 그 배경 및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디슨 OB 700여명은 22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메디코아 조영신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고 공식적인 창립을 선언했다.

이번 모임 발족은 그동안 일부 메디슨 OB들이 이민화 전 회장(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그룹 및 연말 모임 등 친목을 도모해온 데 따른 것.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메디슨이 칸서스와 경영권 분쟁으로 태업을 하고 노조를 결성,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을 보고 우려하는 목소리를 높여 온 것이 사실였다.

이를 계기로 올 초 각 부서의 대표자들이 모여서 정시적인 모임결성을 추진, 지난달 20일경 OB카페를 열어 홍보 및 정보의 장을 마련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설명이다.

하지만 OB모임은 메디슨이 현재 겪고 있는 경영권 분쟁에는 전혀 관여치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영신 초대 회장은 “OB모임 발족은 메디슨 사태 개입과는 무관하다”며 “단지 과거 우리 OB들이 젊음을 바쳐 일구어낸 곳이기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임의 취지에 대해 “각 분야에 흩어져 있는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경조사를 지원하고 회원간의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회원사간의 협력 및 분쟁을 조정하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필요시 역량있는 전문가를 초빙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카페에 구인구직란을 만드는 등 회원기업과 회원간의 필요한 전문가를 연결시키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임의 고문을 맡은 이민화 한국기술거래소 이사장은 일각의 경영권 개입 의혹에 대해 “저의 경영판단 실책으로 인해 메디슨과 주주분들에 대한 부채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기업경영을 맡을 자격이 없다는 점에선 추호의 변화가 없다”고 일축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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