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 진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의료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매년 1조원씩 증가하고 있어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의료대책 법제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2006년 건강보험 주요 통계자료'를 통해 노인의료비 지출이 10년 간 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996년 9391억원이었던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비는 2000년 2조2555억원, 2002년 4조400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 지난해는 무려 7조3504억원을 기록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보험 적용인구 점유율은 96년 5.8%에서 2006년 8.6%로, 2.8% 증가했고 이들의 진료비 및 급여비 점유율은 각각 2배 이상씩 늘어났다.
지난해 65세 이상 건강보험 노인인구는 407만명으로 적용인구의 8.6%를 점유했지만 의료비 지출은 무려 25.9%를 차지했다.
지난해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 지출액은 180만5000원이었고 공단부담액은 137만5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노인의 1년간 의료기관 이용횟수는 평균 38.5일로, 국민평균 16.1일보다 입원은 4배, 외래는 2.3배 더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노인의 입원질병은 노인성백내장이 가장 많았고 뇌경색증, 폐렴, 협심증, 당뇨병 순이었다.
외래는 본태성고혈압이 1위를 차지했고 무릎관절증, 배통,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