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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문석 대표측 "법적대응 고려"
[ 2007년 02월 22일 09시 27분 ]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가 제안한 이사후보자 추천에 대해 동아제약이 거부방침을 결정하자 수석무역 측은 “당혹스러울 따름이며 법적대응까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석무역 관계자는 “주주 제안은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인데도 논의자체도 차단해 버리는 것은 상장기업 사상 최초의 사례”라며 “이는 수치스러운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3%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주주들의 의견도 묻지 않고 이사진 몇 명만의 결정으로 사전에 봉쇄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14.7%의 지분의 소유한 주주의 제안마저도 무시하는 동아제약은 소액주주들의 의견도 귀담아 듣지 않겠다는 의도 아니냐”며 “동아제약이 너무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피력했다.

아울러 동아제약이 제기한 강문석 대표의 동아제약 재임시절 부실경영에 대해서도 수석무역측은 강 대표를 음해하려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박했다.

수석무역 관계자는 “강문석 대표가 동아제약 재임시 부실조절 및 신약개발 인프라 마련 등으로 회사를 정상궤도에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했음에도 회사경영과정 중 불가피하게 생길 수밖에 없는 문제를 강 대표에게 떠 넘기려고 한다”며 억울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또 “강 대표는 당시 강신호 회장과 유충식 부회장과 공동 대표로 회사를 운영했기 때문에 당시 경영을 부실경영이라고 판단한다면 두 대표에게도 모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변했다.

아울러 그는 동아제약의 결정에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적법한 절차를 밟은 것을 논의자체마저 허용치 않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역설했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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