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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원급 건보 수입 '2001년 수준'
[ 2007년 02월 23일 03시 14분 ]
지난해 의원급 요양기관의 기관당 건보수입이 의약분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2001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원급 요양기관의 급여비가 2004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의약분업 직후부터 3년 동안 이어진 급여비 감소가 동네의원 수입에 타격을 미쳤다는 것을 방증하는 결과이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의 2006년 건강보험통계지표에 따르면 의원급의 요양기관의 기관당 급여비는 2억7880만원으로 지난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지난 2001년 의원급 요양기관 1곳 당 진료비가 2억7044만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 6년 동안 불과 3%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전체 의료기관의 급여비가 평균 23.8% 증가, 동네의원이 느끼는 건보수입에 대한 박탈감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같은 기간 약국의 급여비 증가율은 53%에 이르렀으며 보장성 강화 등에 따른 급여확대를 감안해도 종합전문병원과 종합병원이 각각 77%, 종합병원 병원 28% 등의 증가세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의원급 요양기관의 급여비 증가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의약분업 직후부터 2003년까지 건보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

특히 지난 6년 동안 보건기관을 제외한 다른 요양기관에서 진료비가 감소한 사례가 발생한 경우는 의원급(치과의원)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동네의원의 건보수입에 대한 불만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약분업 직후인 2001년 2억7044만원이던 의원급의 요양급여비는 2002년 5.9%가 감소했으며 2003년에는 다시 4.1%가 줄어들어 2억3000만원선까지 떨어졌다.

감소를 지속하던 의원의 급여비는 2004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 2004년 기관당 진료비는 2억4367만원으로 올라섰으며 지난해 2억7880만원으로 2001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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