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8일wed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험난한 의료광고 9부능선은 '심의'
[ 2007년 02월 23일 22시 09분 ]
우여곡절 끝에 오는 4월 대폭 확대 될 의료광고가 이번에는 '사전심의'라는 문제에 부딪치며 또 한번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최근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의료광고를 원칙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잘못된 의료광고로 인한 국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심의 제도를 도입할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사전심의 제도는 '과대광고 방지'라는 긍정적 효과 외에 자칫 의료광고 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사전심의 제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전심의 대상'이나 '심의기구' 등에 대한 관련 단체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전망이다.

23일 대한병원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 도입에 따른 토론회'는 이 같은 우려를 확인시켜 주는 자리였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사전심의 제도에 대해 각각 이견을 내놨고 특히 심의기구 구성에 대해서는 팽팽한 신경전까지 펼쳤다.

우선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의료광고 사전심의기구 구성과 관련, 각 의료인 단체에 위탁하는 방안과 각 단체들이 연합하는 방안 등 두 가지를 제시했다.

전자의 경우 각 직역별로 의료인 단체의 자율성이 확대될 수 있고 각 직역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는게 노 본부장의 설명이다.

하지만 각 직역단체별로 심의기준과 심의의 엄격성 여부를 달리할 경우 의료광고 심의의 통일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후자의 경우 각 직역에 관계없이 통일적인 의료광고 심의가 이뤄져 형평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반면 심의기구 운영이나 심사기준에 대한 각 직역간 갈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안에 대해 의료계와 한의계는 각각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 측은 사전심의 제도 도입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의료광고 심의주체는 의료계의 큰 형님인 의협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의협은 한의협, 치협, 병협 등이 참여하는 별도의 광고심의 관련 기구를 구성, 운영해 왔기 때문에 사전심의 기구로 손색이 없다는게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 한영일 이사는 "비의료인이 의료광고 사전심의 주체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의료단체가 모두 모인 컨소시엄 형태의 기구에서 심의를 담당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반면 한의사협회 측은 각 단체별로 심사기구를 별도로 구성, 직능에 따라 심의를 달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각 단체가 동시에 참여하는 심사기구는 자칫 특정 단체의 불이익을 초래, 직역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한의협 정채빈 보험이사는 "정부는 큰 틀에서 심사기준을 마련해 놓고 각 단체별로 심사기구를 두고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피력했다.

양 단체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중앙일보 신성식 논설위원은 '병행론'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즉 모든 직역이 참여하는 심의기구 아래 각 단체별 심의기구를 구성, 운영할 경우 견제와 중용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신성식 위원은 "특정 단체에 의료광고 심의를 맡기기 보다는 연합체 구성이 바람직하고 효율성을 위해 하위 기구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