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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최고 토론자는 '장동익 회장?'
[ 2007년 02월 25일 21시 50분 ]
의료법 개정 논란의 첫 TV 토론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시시비비'에서 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최고의 토론자로 뽑혔다.

방송 이후 가장 훌륭했던 토론자를 뽑는 '토론자 공감 투표' 결과 장동익 회장은 69.2%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의료법 개정안이 의사들의 권리를 결코 침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던 복지부 노연홍 보건의료정책 본부장은 16.3%에 그쳤다.

또한 고려대 류지태 법과대학 교수 8.6%, 경실련 신현호 변호사 5.7% 등도 저조한 성적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방송은 일반인 보다 의료법 개정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의료인들의 높은 관심속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투표결과가 일방적이라는 지적이다.

방송 이후 이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의료법 개정을 비난하는 의료인들의 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또한 '금주의 주제 찬반' 투표에서도 복지부의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92.8%를 차지한 반면 찬성은 6.8%에 그쳤다.

특히 일부 의사들 인터넷 모임에서는 '시시비비'에 마련된 의료법 개정 찬반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해 투표가 일방적으로 이뤄졌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부 구의사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TV 토론회의 찬반투표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 의료법 개정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입장이 표출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일반인들 역시 의료법 개정에 반대할 수 있음을 가정하더라도 9:1의 차이는 너무 일방적이라는 분석이다.

시청자 게시판에 올라온 일반인들의 글 대부분이 의료법 개정안에 접근하는 의사들의 행위에 반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지적에 힘을 싣는다.

'korg1201'이란 아이디의 시청자는 게시판을 통해 "국민들 입장에서 의료법 개정안에 접근하는 의사들의 행위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Think'라는 아이디의 시청자는 "방송 후 의료법 개정안에 투표를 하러 갔다가 지나치게 편파적인 결과에 실망하고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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