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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수업거부 논하기는 일러"
[ 2007년 02월 26일 03시 06분 ]
지난 23일 첫 회의로 의협 의료법개정비상대책위워회(비대위)의 활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3월 개강에 맞춰 전국 의과대학생들의 의료법 개정 반대 움직임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각 학교∙지역별로 연계해 의료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 의대생 단독 집회 등 구체적인 투쟁 방법을 결정할 방침이다.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전의련) 김수연 신임의장(원광의대 본과 3년)은 “개강과 함께 의료법 관련 설명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또 수업에 지장이 없는 한에서 의료법 반대 집회도 생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김 신임의장은 “수업거부 등 학업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은 최후 수단”이라며 수업거부 움직임이 있다는 장동익 회장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

김 신임의장은 “지난 2월11일 과천 궐기대회에서 ‘의료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수업거부를 할 수도 있다’는 전 의장의 발언이 있었는데 이를 잘못 받아들이신 것 같다”며 “수업거부에 대한 계획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의료법 개정에 대해 학생들에게 설명, 보다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는 일이 급선무인 만큼 당장 3월에는 설명회 개최에 주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신임의장은 “집회나 수업거부 등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설문조사를 실시, 결정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는 잡혀있지 않지만 지금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첫 비대위 회의에 불참한 것과 관련 김 신임의장은 “원래 참석하기로 했던 전의련 대표가 당일 급한 일이 생겨 가지 못했다”고 해명하며 “이후 회의에는 참여, 이번 투쟁에 전의련 역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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