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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도 女風(여풍)…전임교원 25% 여성
[ 2007년 02월 26일 21시 51분 ]
사회 전반에 여성의 진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계에도 거센 여풍을 반영하듯 의약계 전공계열의 전임교원 비율이 2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의사 수가 전체 면허 등록 의사의 2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의약계열을 전공한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도 급속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전공계열별 여성 전임교원 비율'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의약계열 여성 전임교원은 전체의 21.6%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25.7%까지 그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1년 21.6%에서 2002년 22.4%, 2003년 23.2%, 2004년 23.9%, 2005년 24.8%까지 여성 전임교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25%선을 넘어선 것.
같은 기간 전체 계열의 여성 전임교원의 비율이 16.4%에서 18.8%로 2.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의약계에서 여성 전임교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계열에 비해서도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반영했다.
이러한 여성 전임교원의 증가는 의약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하는 것으로 지난 1985년 4054명으로 전체의 13%에 불과하던 여의사는 지난해 전체의 19.2%를 기록했으며 약사의 경우에도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63%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젊은 층에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더욱 두드러져 지난해의 경우 50세 이상 연령에서 14%를 차지하는데 반해 40~49세에서는 15.4%를 차지했으며 25~35세 사이에서는 여성의사 비율이 24.3%에 이르렀다.
특히 면허취득 후 실제로 요양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 의사의 비중도 꾸준히 상승, 심평원의 '의사 인력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전체 6만2812명 가운데 1만1272명으로 17.9%이던 여성 의사는 지난해 6만7820명 중 1만2906명으로 1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의약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성 입학 인원의 증가뿐만 아니라 졸업자 취업률의 급속한 상승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교육부의 계열별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의약계열 여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지난 1999년 직전까지 76.1%에 불과했지만 2001년과 2002년 각각 86.6%, 89%였으며 2004년에는 90%를 넘어 지난 2005년 93.5%까지 높아졌다.
동 기간 의약계열을 졸업한 남성의 취업률이 95%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가 넘던 취업률 차이가 1%대로 좁혀진 것으로 의약계열의 여성 졸업자의 사회진출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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