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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의료원 CEO 3명 '경영능력 인정'
[ 2007년 02월 26일 22시 00분 ]
중앙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두 곳의 병원장과 의료원장의 임기가 이달 종료, 후임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 명 모두 연임이 유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김세철 의료원장
[사진左]
이 ‘의무부총장’에, 장세경 병원장
[사진中]
은 증축건설본부장에 각각 임명됐으며, 용산병원 민병국 병원장
[사진右]
은 병원을 본 궤도에 안착시킨 공로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
27일 병원에 따르면 중앙대학교는 22년만에 의무부총장제를 부활, 3월 1일자로 의무부총장에 김세철 현 중앙대의료원장을 임명했다.
학교는 지난 1982년부터 3년간 의무부총장제를 실시한 적이 있지만, 운영상의 이유로 교학부총장에 통합·폐지시킨 전례가 있다.
이후 2005년 흑석동 중앙대병원 개원과 함께 의료원 안팎에서 학교와 병원의 연결고리를 담당할 의무부총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고, 최근 재단 이사회의 결정으로 의무부총장제가 재도입 됐다.
통상 의무부총장이 의료원장을 겸임하는 관례를 고려할 때 2월말 임기 만료가 예정돼있는 의료원장직의 연임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이사회 승인을 통해 400여 병상 증축을 최종 확정한데 이어 지난해 말 ‘증축건설본부’를 개소,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병원은 장세경 병원장을 증축 건설본부장으로 임명, 오는 2009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올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후 중대병원은 9층 건물에 406병상을 추가하게 돼 총 950병상을 갖추게 된다.
특히 새 건물에는 암센터, 남성의학센터 등이 들어서 센터중심의 병원 특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는 병원의 향후 몇 십년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사업으로 증축 건설본부장직을 맡은 장세경 병원장의 연임은 확실시 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병원 운영을 본궤도에 올려 놓은 중앙대 용산병원 민병국 병원장의 연임도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용산병원은 2005년 1월 지척인 흑석동에 중앙대학교병원 개원으로 1000명을 크게 상회하던 하루 방문환자수가 겨우 600여명 남짓으로 40% 가량 급감했다.
또한 중대병원으로 의료진이 이동하면서 풀가동되던 입원환자들도 상당수 옮겨가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용산병원을 방문하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난 데 이어 최근 급격한 증가로 하루 외래환자가 1000명에 달해 흑석동 병원 개원이전 환자수의 95% 이상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또한 병원 내 376병상에는 입원환자들로 가득 차 더 이상의 여분 병상이 없는 실정이다. 용산병원의 이 같은 성과의 중심에는 민병국 병원장이 있다는 것이 병원 내외의 중론이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의무부총장, 증축 건설본부장에 임명되는 등 의료원장 및 두 곳의 병원장이 재단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의료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병원으로 발돋움하는 중대한 시기에 놓여 있는 만큼 이들의 연임은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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