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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손뻗는 동아제약, 美시장 진출
[ 2007년 02월 27일 02시 10분 ]
동아제약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은 미국의 항생제 개발 전문회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와 수퍼박테리아 타겟 항생제인 DA-7218의 전세계 시장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미국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아제약은 허가 획득시까지 약 1700만달러의 연구진행단계별 기술료를 받게 되며 시판 후 12년 이상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 판매금액에 대해 5~7%를 지급받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발매시점(2012년 예상)부터 매년 2000만달러 이상의 로열티 순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DA-7218은 세균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함으로써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수퍼박테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또한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반코마이신에 내성을 보이는 VRE, MRSA, PRSP 등의 수퍼박에리아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는 획기적인 물질이다.

이번 계약의 파트너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는 DA-7218의 개발을 위해 최근 투자회사로부터 2000만달러의 펀딩을 받아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에 미국 FDA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기존의 의약품 라이센싱이 R&D와 임상과정 진행을 통해 많은 비용 수반 후 이뤄졌던 데 반해 이번 계약이 전임상 단계에서 라이센싱에서 성공했다는 것은 그만큼 R&D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아울러 최근 해외시장 진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아제약은 이번 미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초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밝힌 동아제약은 지난해 말 자이데나 중동시장 수출 및 젬시트, 고나도핀, 스티렌의 중국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회사차원에서 한정된 국내시장보다는 진출 폭이 넓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등 보다 큰 시장과도 현재 접촉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와의 수출계약식은 오늘(27일) 오후 5시 본사에서 진행된다.
천승현기자 sh100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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