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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중단 '해병대교육' 공단일산 실시
[ 2007년 02월 28일 03시 15분 ]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중지 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해병대 극기훈련이 일산병원에서 실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홍원표)은 오늘(28일)까지 인턴 및 레지던트 등 전공의 37명을 대상으로 병원 및 충남 태안군 해병대 아카데미에서 ‘2007년도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해병대 극기 훈련은 지난 200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강사 대상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실시된 바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이 지속되자 일부 참가자들이 병원 측에 문제를 제기했고 교육이 끝난 뒤에도 후유증이 남았다.

이와 관련, 병원에서는 피교육생들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을 징계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제기되는 등 말이 많아지자 2006년 부터는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때문에 이번 일산병원의 전공의 오리엔테이션에 병원계 내외부의 관심이 모아진 것이 사실.

그러나 주위의 우려와는 달리 제식훈련과 PT훈련, 헬기레펠 훈련, 육상 및 해상 I.B.S(Inflatable Boat Small)훈련, 극한구보 등 일반 해병과 다름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치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훈련은 일반 직장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나 의사 교육 과정에 도입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특히 '초보 의사'들에게 해병대 훈련을 시키는 것은 정신 무장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병원 강중구 교육연구부장은 “규율과 통제 속에서 단결과 극기 훈련을 통해 정신력을 강화하는 것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의사들에게 최적의 교육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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