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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발전 모색 고대안암, 올 예산 '껑충'
[ 2007년 03월 01일 21시 54분 ]
최근 수년동안 병원 내외부적인 혁신을 모색하고 있는 고대안암병원(원장 김린)이 변화의 모습 만큼 예산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안암병원은 리모델링 등을 통한 병원 이미지 및 진료환경 개선 등의 작업으로 환자 수 및 병상 가동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진료수익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이다.
1일 고대안암병원의 2006~2007년 예산편성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2060억3700만원에서 올해는 2171억1800만원으로 상승, 5.3%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명목이 정확히 편성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추가경정 예산으로 248억이 투입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총예산액은 24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05년부터 안암병원이 리모델링 및 의료장비 도입 등 병원발전을 위한 집중적인 투자를 실시하면서 2005년 1750억(추경예산 포함)이던 예산액이 최근 3년간 7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예년 수준을 훨씬 상회한다.
실제로 안암병원은 지난 2005년 건물, 의료장비 등 시설비 명목으로 총 예산 194억원을 투입했으며 2006년에는 87억을 증액시켜 총 281억원을 병원 시설투자를 위해 예산으로 책정했다.
지난해의 경우 시설비 명목 본예산 169억에 전체 추경예산의 절반에 가까운 112억원을 편성했으며 올해는 이미 시설비로 190억원의 본예산을 책정, 추경예산이 확정될 경우 시설투자 비용은 300억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세부 항목별로도 지난해 시설비 총예산 가운데 건물 151억원, 의료장비 110억원 등으로 대부분의 예산이 건물 리모델링 및 의료장비 구입에 투입됐다는 점도 병원이 진료환경 개선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병원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리모델링 등에 상당한 자금을 편성하면서 예산액이 예년에 비교해 상당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병원의 시설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예산액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병원이 예산액을 꾸준히 증가시킬 수 있는데는 환자 및 병상수 증가로 전체 예산의 80%를 차지하는 진료수익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한 몫하고 있다.
실제로 안암병원의 의료수입은 2005년 1389억원(입원 896억, 외래 448억, 기타 45억), 지난해 1646억원(입원 1063억, 외래 531억, 기타 51억)에서 올해는 본예산에서만 1750억원(1149억, 543억, 기타 56억)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병원 관계자는 "진료수익 예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병원 리모델링 등을 통해 병상 수 확대 등에 따른 수입증가를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준기자 pdj3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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