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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치료 '효소 단백질 기능' 첫 규명
[ 2007년 03월 04일 09시 59분 ]
국내 연구진이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인 숙주 항산화효소 단백질의 기능 등 세포 내 감염신호 조절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충남대학교는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조은경 교수팀과 생명공학연구원 유대열 박사팀이 인체 항산화효소인 페록시리독신 II(peroxiredoxin II)의 유전자 결핍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이 경우 그람음성 내독소에 의한 패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며, 이 유전자를 아데노바이러스를 이용해 재주입할 경우 패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그람음성세균이 분비하는 내독소에 의한 염증성 신호전달 체계가 이들 페록시리독신 II-결핍 쥐에서 훨씬 강하게 활성화되어 인체 항산화효소가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생체에서는 프리라디칼이라는 화합물이 끊임없이 생성돼 세포나 조직에 손상을 유발, 결국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산화효소 억제물질은 그동안 심혈관질환이나 암과 노화의 주요 연구대상이었으며, 페록시리독신 II가 대식세포의 면역 반응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규명된 것.

이 연구에 이용된 페록시리독신 II에 의한 감염 및 염증조절 기술은 다른 항산화효소 혹은 물질을 이용한 패혈증 등 세균감염 및 염증성 질환치료제 개발 연구에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숙주 항산화효소인 페록시리독신 II의 기능에 대한 기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의약후보물질 개발 연구에 단서를 제공한 것”으로 논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저널인 ‘저널 오브 익스페리먼털 메디신’(The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지 인터넷판 2월 26일자에 게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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