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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병원, 흑자 전환 초읽기…내달 50병상 늘려
[ 2007년 03월 04일 21시 30분 ]
건국대병원이 2005년 8월 개원 이래 내시경 시술 1만례 달성, 5대 주요암 수술 400례 돌파한 가운데 “개원 3년차에는 반드시 월별 실적으로 흑자 전환을 이루겠다”는 로드맵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경영 원장은 최근 3월 조례사에서 “지난 3개월 동안 병원의 실적은 급속히 발전해 이제는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운을 뗀뒤 “실질적인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됐으므로 3년 내 흑자 기조 달성에 박차를 가하자”고 말했다.
이 원장은 특히 “신경중재시술 200례를 돌파하면서 빅 5에 도달하는 것은 물론, 간을 비롯한 이식수술이 늘어나 병원의 위상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빠른 시간 내 병상 증설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며 4월말 경에는 50병상을 늘려 운영할 예정”이라는 것.
그는 최근 병원 인근의 이마트와 롯데시네마를 방문한 경험을 소개하면서 “3, 4, 5월 본격적으로 주상복합 ‘스타시티’의 입주가 진행되면 유동인구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 맞은편에 들어설 포스코 더 샵 스타시티를 비롯해 강북 최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꼽히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시네마(11개관), 신세계 이마트 등 입점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
예상되는 유동 인구는 10만여 명에 달할 정도다. 실제로 이러한 흐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병원 발전으로 연결시킨다면 인지도는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는 게 병원 내부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경영 원장이 “병원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있어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한 부분도 이 같은 요인이 작용한 셈이다.
건국대병원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에도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여기에 교직원의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선 것.
이경영 원장은 세부적으로는 “내부고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은 물론, 건국대학교 교직원, 동문들을 지속적으로 초청해 병원을 소개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병원 홍보를 위해 20% 정도의 힘을 쏟았다면 앞으로는 나머지 80%의 노력을 더 기울여야한다”면서 “향후 1년 6개월여 정도가 지나면 내부고객 및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국대병원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엇보다 내부 직원의 신뢰도 구축 및 화합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월례사를 통해서도 이경영 원장은 “건국대학교병원의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전 교직원의 진정한 화합을 통한 창조적인 병원 조직 문화를 정립하자”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교직원 상호간의 ‘신뢰도’ 부재는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서 “개인과 개인 간, 그룹과 그룹간 신뢰도 구축이 병원의 발전과 직결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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