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03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동료의사 자살에 침통 '글루미 먼데이'
[ 2007년 03월 05일 03시 33분 ]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이비인후과 의사의 자살 소식으로 의료계는 침통한 분위기의 월요일을 보내고 있다.

특히 동료 의사를 죽음으로 몰고간 원인이 바로 '경영난'이었다는 사실에 의료계는 안타까움과 함께 절대적인 공감을 표하고 있다.

한 개원의는 "개원하면서 느낀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고인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하지만 꼭 목숨까지 버려야 했느냐"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사회주의 의료를 표방하는 정부 정책이 아까운 생명을 앗아갔다"며 "현실이 다음번엔 나를 목표로 할지도 모를 일"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개원의는 "오늘 아침 출근 후 동료에게 고인의 자살 소식을 들었다"며 "날씨 만큼이나 우울한 월요일"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경영난을 비관한 의사들의 자살 소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더 무겁다"고 덧붙였다.

일부 개원의들은 고인의 죽음이 고사 직전에 처한 '의사 사회의 자화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 개원의는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라면 한 번쯤은 자살을 생각해 봤을 것"이라며 "현실은 점점 어려워지고 의사 사회를 바라보는 여론도 덩달아 나빠지니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고인의 죽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심각하게 생각을 해 봐야 할 것"이라며 "의사들이 느끼는 의료현실은 처참한 수준"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서울 송파구 오륜동에 사는 이비인후과 개원의 J모씨는 지난 3일 아들 방에서 병원 경영난을 비관,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은 J씨가 평소 병원에 환자가 적어 고민을 많이 해왔고 자주 우울해 했었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 내렸다.

J씨는 지난해 10월 초까지 송파구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해왔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경쟁이 덜한 지역에서 병원을 하겠다"고 수차례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