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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비만, 조기 사춘기로 이어져
[ 2007년 03월 07일 02시 19분 ]
유년 시절의 비만 증상이 조기에 사춘기를 접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미시건 주립대학 모트(Mott) 아동 병원 보고서는, 354명의 여자 아이들에 대해 다년간 진행된 보고서에 따르면 3세에 상대적으로 뚱뚱하고 다음 3년 동안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불었다면 9세 정도에 가슴 형성기로 정의될 수 있는 사춘기가 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을 통해 제시했다.

체내 지방의 증가는 사춘기의 빠른 시작과 연관성이 있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는 미국 내 유아 비만 증가가 조기 성숙된 소녀들의 양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고 선임 연구원 조이스 리 박사는 말했다.

박사는 “이전 연구를 통해 조기 사춘기인 여자 아이들의 경우 BMI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조기 사춘기가 체중 증가를 야기하는지 체중 증가가 조기 사춘기를 발생시키는지의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 증가가 조기 사춘기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어느 정도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초기 연구는 미국 소녀들이 육체적 사춘기에 접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지난 30년 동안 점차 빨라졌으며 유아 비만 비율 또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 소녀들은 나이와 신장을 감안한 측정치 BMI 백분위가 85~95% 사이인 경우 과체중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백분위가 95% 이상인 경우 비만으로 분류됐다.

그리고 168명의 여자 아이들은 9세 이전에 사춘기에 접어든 것으로 분류됐으며 24명의 여자 아이들이 2년 후 초경을 경험했다.

연구진은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볼 때 모든 연령대의 높은 BMI 점수는 조기 사춘기 발생과 매우 강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또한 "조기 사춘기 발생은 많은 이상 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여기에는 심리장애와 육체적 기능 장애, 음주와 성관계의 이른 경험, 십대 임신, 성인 비만과 암 재발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다현기자 dhahn@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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