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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혈액 이용 줄기세포 시술 전문병원 선봬
[ 2007년 03월 07일 21시 58분 ]
그동안 간헐적으로 사용되던 탯줄혈액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가 전문병원 탄생과 함께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줄기세포전문기업인 히스토스템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줄기세포 시술을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7층 규모의 병원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 병원에서 시술될 줄기세포는 탯줄혈액을 이용한 것으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와는 분명한 차이를 갖는다고 이 업체는 설명했다.

황우석 박사가 주장했던 배아줄기세포 치료는 면역학적 거부반응의 한계를 넘지 못했지만 탯줄혈액 줄기세포의 경우 거부반응이 없어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탯줄혈액 줄기세포의 안정성 및 치료효과는 여러 임상을 통해 속속 증명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루게릭 질환 등에 특허를 획득하며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까지 한양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36건의 응급상황 임상치료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2월 식약청이 탯줄혈액을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 기술을 세포치료제가 아닌 시술로 인정, 본격적인 줄기세포 치료의 서막을 알렸다.

현재 히스토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공여제대혈은 세계에서 최고로 많은 8만 유닛.

성인 한 명당 평균 2유닛의 제대혈이 사용된다고 가정했을 때 무려 4만명 이상이 탯줄혈액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의료기관이 탯줄혈액 줄기세포 시술을 원할 경우 간단한 검사결과만 보내면 환자에 맞는 제대혈을 찾아 보내주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히스토스템 측은 자체 전문병원 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기관에서 줄기세포 치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탯줄혈액 줄기세포에 대한 인식 부재로 환자들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의료진의 관심이 절망에 빠져 있는 환자에게 희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스토스템은 줄기세포 전문병원 설립을 위해 지난해 12월 건설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설계를 진행중에 있다. 개원은 오는 2008년 4월로 예정돼 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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