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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용산병원 "작지만 알차게 실속 챙긴다"
[ 2007년 03월 07일 22시 05분 ]
중앙대학교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이 미래 발전방향으로 공표한 ‘진단·외래 중심병원으로 전환’이 성공적인 비전 제시였다는 평가다.

‘검사예약센터 개소’ 및 ‘공단 일반검진센터 유치’가 외래환자 증가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 같은 성과가 최근 ‘다기능 진료실 개소’ 및 ‘새 의료진 확보’에 탄력을 주고 있기 때문.

앞서 용산병원은 경영위기 타계를 위한 내부회의에서 타 대학병원의 대형화 경쟁에 동참해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신 탁월한 교통여건과 좋은 의료진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진단 및 외래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내원객 편의를 위해 ‘검사예약센터’ 개소와 ‘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센터’를 유치한 것도 이 같은 결정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검사예약센터는 병원의 외래환자가 진료 후 검사예약 과정에서 1차로 수납 후 각 검사부서로 직접 가서 예약하는 불편을 단순·편리하게 해결했다.

또한 병원의 유치노력으로 문을 연 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센터도 환자 증가에 일조했다. 2년에 한번 의료보험 대상자들의 기본검진을 실시하는 검진환자가 곧 외래환자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검진에서 이상 발견시 곧바로 해당 진료과에 예약해주거나, 연결하는 시스템이 외래증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외래환자 증가에 대비해 노후한 진료동 및 센터동 2층 내부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다기능 진료실’을 새롭게 열었다.[사진]

‘다기능 진료실’이란 요일별로 각각 다른 진료과가 활용할 수 있는 진료실로, 외래 진료공간이 부족한 진료과에서 특정 요일에 진료실을 이용해 환자 진료를 볼 수 있게 하는 공간.

이곳에는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진료과목이 바뀌더라도 이용객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각 진료과별 환자 증가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별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은 경영자립도가 낮지만 내원환자 증가 및 경영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이 자신감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의 성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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