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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주인공으로 묘사 등 의사명예 실추"
[ 2007년 03월 08일 02시 50분 ]
방송위원회가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대해 서울시의사회의 손을 들어줬다.

8일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방송위원회가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대해 '경고' 명령을 내렸다"며 "서울시의사회 요구사항이 방송위원회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는 지난 1월4일 "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가 의사를 불륜의 주인공으로 묘사하고 또한 마치 의사가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직업으로 표현,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방송의 즉각 중지 및 사과, 방송시간 변경 등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이번 제재에 대한 후속 조치로 자막공지 방송을 해야 한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가처분 신청 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의사들이 너무 과잉반응을 보이는것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견도 있었으나 이번 방송위의의 '경고' 결정으로 불륜 드라마에 대한 사회적 경고 메시지가 충분히 전달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경 회장은 "이제는 MBC가 이러한 사회적 기대에 부합할 차례"라며 문화방송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근주기자 gjlee@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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