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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서울대·세브란스와 어깨 나란히"
[ 2007년 03월 08일 21시 47분 ]
서울아산병원 심혈관센터,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신촌세브란스 심혈관센터. 우리나라 심장 수술을 책임지고 있는 ‘빅3’ 대열에 가톨릭의료원이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09년 5월 개원 예정인 가톨릭의료원 새 병원은 최근 6개 전문진료센터 준비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소프트웨어 구축에 나서면서 전문센터 체제로의 ‘새판짜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그 가운데 심혈관센터를 진두지휘 하게 될 승기배 교수(심장내과)
[사진]
는 8일 “6개 전문 센터의 내실을 다지는 초석으로 심혈관 센터는 신기술 개발은 물론 최신 의료장비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심장 수술 분야에서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 입지를 굳힌 상황에서 가톨릭의료원이 준비한 ‘카드’는 우수 인력 확보.
승기배 교수는 “심장 분야에서 국내의 내로라하는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겠다”며 “장비와 시설면에서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겠지만 우수한 의료진이 보강되면 그만큼 환자들의 병원 선호도 역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도 가톨릭의료원에는 풍부한 수술 경험을 가진 실력있는 의료진이 다수 포진돼 있다”면서 “하드웨어적인 투자 뿐만 아니라 의료진을 위해 가톨릭의대 출신만 고집하지는 않겠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또 “비록 빅3 병원 심혈관 센터 가운데 가톨릭의료원이 후발 주자이긴 하지만 오래된 역사와 견고한 뿌리를 성장 동력으로 삼고 중추적인 위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심혈관 센터는 가톨릭의료원의 ‘트레이드마크’로 꼽히고 있는 세포 치료와도 연계할 방침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나라 최고의 심장센터라는 게 승기배 교수의 설명이다.
같은 맥락으로 승기배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의료진들을 전폭 지원하겠다”면서 “해외 연수를 통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피력했다.
이 같은 의지는 “병원의 ‘맥박’인 의료진의 협조가 없다면 진정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과도 흐름을 같이 한다.
“병원의 시설, 장비, 여기에 의료진의 능력, 환자 서비스 등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지면 새병원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자신감이 녹아있는 대목이다.
승기배 교수는 “가톨릭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을 비롯 협력병원 등 저변이 두텁다”면서 “지금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 해도 머지않아 아산이나 세브란스 심혈관 센터와 어깨를 견줄 수 있을 만큼 위용을 갖출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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